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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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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1
조회 39

2026년 3월기고문(2)                                                                                                                                              정덕화 회장

GAP농업인의 저탄소농업 실천전략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는 저탄소산업 분야에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으며, 특히 GAP 실천 농가에 의한 저탄소농업은 양질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GAP실천농가들이 정부의 저탄소농업정책에 어떻게 가까워 질 수 있고 직접 실천할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저탄소농업의 기본방향은 나무를 심거나 토양에 유기물 축적량을 증가시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것과 경종과 가축사육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으로 정리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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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내용의 정부사업을 좀더 구체적으로 GAP농업인들이 접근할 수 있도록 정리하면 위의 표와 같다.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질소질비료 절감사업을 비롯하여 농축산부산물 및 바이오매스 활용사업이 있다. 그리고 기타감축사업으로 농경지 관리나 온실가스 저감화 사업들을 열거할 수 있다. 표에서 나타난 여러사업중에서 우선 GAP농업인 단체가 적용할 수 있는 복합기술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는 토양 탄소 축적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바이오차를 공급하여 농경지에 살포함으로서 바이오매스의 탄소를 토양에 고정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활동이 있다.

  두번째는 벼논에서의 메탄 배출량 감축방법으로 먼저 중간낙수(2주이상)를 통한 메탄배출량을 감소시켜 저탄소농업의 실천기반을 조성하거나, 유효규산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에 토양개량제인 규산질 비료를 공급함으로서 지력을 유지 보전하여 메탄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는 사업에 GAP농업인 단체가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중에서도 최근들어 많은 농업인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바이오차를 이용한 감축 활동의 경우 매우 유용한 방안이지만 아직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접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바이오 차를 사용하기전에 온실가스 감축기술의 적용조건(구입한 바이오차는 농경지에 살포해야 한다 든지 식물계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생산한 바이오차 또는 350℃ 이상에서 생산된 바이오차를 사용 등)을 자세히 검토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처럼 정부에서 다양한 저탄소농업 정책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기 째문에  GAP농업인이나 GAP농업인 단체는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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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GAP기반 저탄소농업 실천농촌

  이제부터는 GAP기반 저탄소농업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GAP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시설을 개선하고, 각종 농자재를 지원받아 경종과정 중 온실가스 배출량 효과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농장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저감기술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면 상당량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면 감축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시장에서 거래를 하거나, 정부의 통해 재원을 만들 수 있으며, 농산물 생산 이익이외의 별도의 이익으로 농민의 경제적 활동에 도움받음으로서 저탄소농업의 구현에 GAP가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제 GAP제도는 HACCP와 더불어 국가의 안전먹거리확보를 위한 중심정책일 뿐만 아니라 농업에서의 탄소배출을 줄여 기후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농업의 중심정책이 될 것이다.

  기존의 친환경농업정책만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중심정책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변화시켜 GAP제도는 당연히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는 인식으로 농업인들이 변화해야한다.

  결론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된 농산물 생산은 물론 탄소중립실천도 GAP제도의 활성화로 이루어 짐으로서 이제 GAP제도는 국제화 시대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기 위한 우리정부의 중심농업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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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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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기고문(1)                                                                                                                                              정덕화 회장 

GAP제도와 저탄소농업    

탄소중립실천의 바른 이해

지난해 “환경과 건강, 안전먹거리의 최후의 보루, 한국탄소중립농업의 지평을 연다”라는 목표로 개최된 탄소중립 전문가 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다.

발표주제는 모두 5개였으며 나름대로 정리된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진행과정 및 문제점들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그런데 주제발표를 들으면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방법은 오직 친환경인증제도의 실천만으로 가능하다는 전제로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여러 가지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

대부분 발표의 주요 포인트는 탄소중립을 위한 농업은 친환경농업을 기반으로 운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실천하여 탄소저감화를 이루어 낸다는 것은 농촌현실에서 어려움이 많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예를 들어 친환경농업기반 탄소저감화를 위해서는 각종친환경자재구입을 포함한 각종 정부의 재정지원이 대단히 필요하며, 이러한 정부의 과감한 재정 지원없이는 탄소중립실천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생각들이었다.

특히 안타까운점은 그모임의 발표자중 GAP제도가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중심정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는 점이었다.

(참고로 그냥 GAP란 단어를 두번 언급한 발표자도 있었지만 GAP가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GAP와는 아무관계 없이 표현되었다. 단지 GAP단어만을 언급했을 뿐 본 논제와는 전혀 상관없었다.)

 이처럼 오직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친환경농업의 실천은 어렵고 돈이 많이 든다는 문제점만 지적했을뿐 정부지원 없이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모두가 친환경이라는 울타리안에서 답을 찾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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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토론회(aT센터 2025년 4월 22일)

 

이토론에 참가하고 있는 동안 새삼스레 친환경농업개념이 얼마나 잘못 인식되어 있으며 그로 인해 평범한 농업인과 소비자가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많은 오해가 있음을 이해할수 있었다.

현재의 친환경농업은 무농약과 유기농을 포함한 개념으로 국제적흐름에 비추어 볼 때 앞으로는 유기농업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친환경정책을 적용하여 생산하는 농산물도 친환경농산물이라는 애매한 표현보다는 유기농산물로 표현하여 사용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한다.

친환경 인증농산물이 마치 안전한 농산물이라는 잘못된 인식도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바르게 고처야 할 것이다.

벌써 저탄소 실천을 위한 농업의 중심정책으로 GAP제도가 큰역활을 하도록 변화해 있는 현실을 알고 있었기에 이날 토론에 참가하고 있었던 긴 시간동안 무척이나 아쉬웠다.

 

GAP제도와 미래농업

우리정부는 농업부분에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노력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농업정책을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 즉, 농업부분에서의 탄소중립정책의 기본방향은 환경친화적 농업으로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노력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정부는 먼저 저탄소인증제를 도입하었다. 다시 말해 저탄소인증을 받은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탄소저감화에 동참하여 농업부분에서 탄소저감화를 유도하고자 하였다.

그럼 어떤 농가가 저탄소인증을 받을수 있을까? 아무 준비도 없는 일반농가들을 대상으로 저탄소인증을 받도록 할 수는 없었다. 저탄소 인증을 받을려면 적어도 어떤 형태로든지 환경친화적농업을 실천하고있는 농가기 되어야하며 이를 제한함으로서 무분별한 인증으로 탄소중립실천의 지연을 방지할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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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GAP기반 미래농장의 농산물 안전관리

그결과 저탄소인증을 받기위해서는 적어도 기존의 친환경인증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농가나 GAP인증을 받아 GAP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에 한하여 저탄소인증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제한함으로서 탄소저감화 실천을 효과적으로 앞당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같이 정부가 제안하고 있는 저탄소인증을 받을 수 있는 두가지형태의 농가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유기농을 포함한 친환경인증농가는 현실적으로 실천하는 어려움이 많은 이유로 전체농가의 5%이상은 적용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할수 있다.

이에 비하여 GAP인증농가의 경우 적어도 우리나라 전체농가의 80%이상의 농가에 적용하여 안전하게 관리된 농산물을 생산하고 공급해야할 필요성을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는 대형마트에 유통되는 농산물의 경우 GAP인증을 필수적으로 실천해야 하며 수출농산물의 경우 국제적으로도 같은 추세가 될것으로 예측되므로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따라서 정부의 탄소저감화를 위한 중심정책은 5%정도 실천이 가능한 친환경제도보다는 80%이상의 실천이 가능한 GAP제도가 될것이며, GAP제도의 적극적인 적용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여 국제화시대의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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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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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기고문                                                                                                                                                    정덕화 회장

 

아마존원주민이 실천한 GAP

  일찍부터 아마존강 유역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은 주요한 수입원으로 커피원두를 생산해왔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그들이 생산한 커피원두는 수매되지 않거나 혹시 수매되여도 등급이 낮아 원주민들의 수입은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 생활이 더욱 어렵게 되었다. 생활이 어려워지자 원주민들은 자연을 훼손하는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실이 알려지자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이들 원주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농업전문가를 파견하였다. 파견된 전문가들은 GAP제도를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이문제도 GAP원리로 접근하여 해결책을 찾기 시작하였다.

  먼저 커피원두의 생산환경과 재배과정, 수확 및 수확 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리, 화학, 생물학적위해요소를 열거하고 이들 위해요소들을 분석하기 시작하였다.

  우선 원주민들의 커피콩 재배환경이나 재배과정 및 수확과정에서의 위해요소분석결과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특히 열대우림의 기후와 토양조건은 일등커피를 생산하는데 부족함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생산된 원두커피의 수확 후 건조과정에서는 커다란 문제점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즉 수확된 커피원두는 건조하여 저장하게 되는데 이때 아마존유역의 열대우림지역에서 빈번하게 내리는 비를 피하기가 어렵고 건조가 되었다 해도 별다른 저장시설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애로사항 이었다. 원주민들은 기존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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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산물에 오염된 곰팡이 모양)

 

 법대로 건조된 원두를 나무 밑이나 동굴에 저장할 수밖에 없었다.

그결과 비에 젖은 원두는 높은 습도를 지니게 되고 탄수화물이 풍부한 커피원두에는 Aspergillus ochrasius등의 곰팡이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게 되었다.

  오염된 곰팡이는 높은온도와 습도가 지속되면 aflatoxin과 같은 각종 유해곰팡이독소를 커피원두에 높은 농도로 축적시키게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들 곰팡이독소 중 커피원두에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곰팡이독소는 ochratoxin A이며 신장암등을 유발시키는 독성이 매우 큰 유해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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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커피원두를 수입 또는 수출 시에 커피콩의 품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농약과 더불어 ochratoxin A를 활용하고 있다.

  따라서 아마존 원주민들의 경우 비록 양질의 원료 커피원두를 생산했다 할지라도 수확 후 건조, 저장과정 중에 오염된 곰팡이에 의해 생성된 ochratoxin A때문에 수매 시 낮은 등급을 받거나 아예 수매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원주민들의 소득이 줄어들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그 이전에도 이러한 문제점이 있었지만 현장에서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모자라 곰팡이독소 문제점을 찾아내지 못하다가 분석기술 발달과 함께 커피콩의 품질평가 지표로 ochratoxin A가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파견된 WHO전문가들은 수확 후 저장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위해요소의 발생원인을 집중적으로 찾아 문제를 해결할려고 노력하였다.. 결국 원인은 밝혀졌고 문제가 되는 수확 후 저장과정에서 곰팡이의 오염과 이들이 생성하는 곰팡이독소였다. 그결과 전문가들은 이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은 곰팡이의 오염과 그곰팡이에의한 곰팡이독소 생성을 막는 방법을 개선하면 되는 것을 밝혀내었다.

  그들이 개선한 내용은 너무도 기대에 맞지않게 기존의 나무 밑이나 동굴대신에 단순히 마을의 빈터에 원두막모양의 시건조대를 만들고 비닐종이로 그 주위를 막아 비가림 시설을 한 것이 전부였다.

  비록 거창한 설비가 아니지만 비닐로 단순한 비가림을 함으로서 수확 후 과정에서 문제가 되었던 곰팡이의 오염이 방지되었고, 그 결과 이들 곰팡이가 생산하는 ochratoxin A등의 곰팡이독소의 축적을 막을 수 있는 참으로 귀한 해결책이었다. 따라서 원주민들이 생산한 커피원두는 ochratoxin A가 오염이 안 된 우수한 품질의 원두커피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원주민들이 생산한 커피원두는 수매시 좋은 등급을 받아 아마존 원주민들의 소득을 증가시키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원주민들에게는 비닐이 매우 귀하고 구하기 어려운 자재였지만 WHO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의 입장에서 보면 지극히 간단한 자재로서 수확후 건조, 저장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우리 정부도 제도를 개선하여 GAP는 거창한 시설이나 이력추적관리인증을 어렵게 받지 않아도 GAP인증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처럼 GAP제도는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문제가 되는 위해요소를 찾아 사전에 제거 또는 감소시킴으로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대단히 합리적인, 모든 농업인이 쉬게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제도이다

  돌이켜 보면 GAP제도가 시행된지 7-8년 전후하여 GAP는 어렵고 돈이 많이 드는 제도이며 친환경제도와 비교해보면 GAP인증품이 값을 비싸게 받는것도 아니고 정부의 특별한 지원을 받지도 못하기 때문에 GAP인증을 기피하거나 반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 적이 있었다. 이에 정부에서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과감하게 받아들여 현제의 GAP제도로 과감히 개선하였다.

  GAP제도가 어렵고 돈이 많이 드는 제도라는 잘못된 인식은 GAP제도의 본질과는 전혀 다르다. 새로이 개선된 GAP제도는 위해요소관리중심으로 준비하면 어렵지않고 돈이 적게드는 합리적인 제도이다.

우리 모두 GAP제도의 본질을 알고 실천함으로서 안전하게 관리된 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에게는 안전성을 생산자에게는 생산성과 농산물의 가치를 높여 농업인이 잘사는 환경을 만들고 합리적인 농촌을 만드는 데 기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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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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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기고문                                                                                                                                               정덕화회장

시대의 변화와 GAP제도의 시작

과거에는 농약과 중금속의 관리만으로 농산물의 안전관리가 충분하다고 생각함에 따라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이나 대부분의 공무원들도 농약과 중금속관리가 곧 농산물안전관리의 전부인 것으로 생각하고 정책을 수행해 왔다. 따라서 축산물, 수산물을 비롯하여 가공식품의 안전관리와 농산물의 안전관리가 그원리에서는 똑 같다는 인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수확후 포장이나 저장시의 농산물의 안전관리는 부실하게 되었고 이에 따른 정책도 소비자보다 생산자중심으로 마련되고 수행되었다.

실제로 과거의 농업정책을 돌이켜보면 국민소득이 낮았던 시기엔 어떻게 하던 농산물을 많이 생산하는 것이 중심정책이 되었지만 국민소득증가에 따라 고품질 농산물 생산정책으로 변화하면서 친환경정책을 포함한 많은 농업정책들이 제안되었다.

그러나 국민들의 경제적수준이 급격히 상승한 2000년대가 시작되면서는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요구 또한 그어느때보다 높아졌다. 그결과 모든 위해요소를 과학적으로 관리한 안전한 농산물을 선호하기 시작하였고 그에 따라 기존의 농업정책도 변화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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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다양한 생물학적위해요소에 오염된 농산물

따라서 국내농산물의 안전관리는 농약, 중금속 등의 화학적 위해요소 관리중심에서 모든 위해요소를 사전에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하기 시작하였다.

국제사회에서도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메론에서 Listeria monocyto genes 란 고위험성 식중독세균의 오염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는 식중독사고가 미국에서 발생한 것을 비롯하여 식중독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농산물로 인한 사망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기존의 농약, 중금속오염외에 생물학적위해요소들도 농산물에 오염되며 그에 따라 기존의 농산물오염에 대한 근본적인 개념도 바뀌게 되었다. 이처럼 농산물안전성에 대한 개념의 변화와 더불어 우리정부도 농산물에 대하여 농약 등의 화학적위해요소외에 물리적, 생물학적위해요소관리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안전관리 제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모든 위해요소를 사전에 관리하는 GAP제도를 2005년의 시범사업을 거처 2006년부터 일반농산물에 적용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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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농산물관련 식중독 발생사럐: 미국의 캔탈롭농장

 

GAP제도의 출현은 안전한 농산물의 개념을 농약이나 중금속만 관리하면 안전할것이란 잘못된 인식을 가진 농업인이나 소비자들에게 처음엔 많은 혼란을 갖게 하였다. 왜냐하면 일부 농업행정을 하는 공무원들이나 정치인들이 오랫동안 친환경제도로 관리한 농산물을 안전한 농산물로 교육하고 홍보해 왔기 때문에 그생각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이러한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잘못된 생각은 GAP제도가 도입된지 20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농업인들이나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산물을 안전농산물로 인식하고 있어 GAP제도가 뿌리내리기 중요한 어려운 원인이 되어 아쉬움을 금할수 없다.

그결과 정책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담당자들이 농업인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GAP제도를 친환경인증제도와 비교하여 장점과 차이점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한데도 큰 원인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GAP제도란 위해요소를 사전에 관리하여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관리된 농산물을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한 안전관리제도이며 그 목표가 농산물의 안전관리에 있고 소비자가 주체이다. 이에 반해 친환경제도란 환경을 살리기 위한 지속가능한 농법으로 그 목표가 환경을 살리는데 있고 주체가 농업인이 된다. 환경을 살리는 큰 목적이 있는 이제도는 미래농업의 중요한 목적이 될수는 있지만 농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말해 GAP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농산물에 혼입될 수 있는 물리, 화학적 위해요소뿐만아니라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을 비롯한 살모넬라(Salmonella entertidis)등의 생물학적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거나 감소시켜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농산물에는 위해요소가 없거나 있어도 정부가 정한 기준치 이하로 관리하여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생산하여 공급하는 합리적인 안전관리제도라고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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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농산물에 오염될 수 있는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여기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잘못 인식해 오고 있는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정의도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해요소가 하나도 없는 농산물만을 안전한 농산물이고 알고 있다. 즉, 농약을 한번이라도 살포한 채소는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있다. 농촌에서 농약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상품이 되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부응한 제도가 GAP제도이다.

즉, 농약에 관한 GAP개념은 농산물의 생산과정에 농약안전관리기준에 따라 적절하게 살포하여 농산물을 건강하게 키우고 수확기에 조절하여 생산된 농산물에 농약이 전혀 없거나 있어도 정부가 정해놓은 잔류허용기준이하로 관리하여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생산 유통하는 농산물 안전관리제도이다.

GAP는 국제화시대에 대비하여 HACCP원리에 기반한 소비자 중심의 제도이다. 이러한 GAP제도를 활성화하여 농업인은 안전하게 관리농산물을 많이 생산하여 값싸게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소비자는 GAP로 관리된 농산물에 신뢰를 갖고 GAP농산물을 먼저 찾도록 하여 농업인들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기틀이 만들어 질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GAP로 관리된 안전한 농산물로 농산물 수출이 확대되어 K-푸드와 더불어 우리농산물의 수출영역을 넓혀 나가는 중요한 제도로 정착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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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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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식품이란?

정 덕 화 (사) 대한민국GAP연합회장)

흔히 안전한 농산물을 포함한 식품이 무엇인지를 물어보면 그 대답이 다양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대부분 사람들은 먹으면 탈이 나는 위해 요소가 하나도 없는 식품만을 안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맞는 말이긴 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먹는 식품 중 위해 요소가 전혀 없는 식품은 사실상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대부분의 식품에는 어떤 형태의 위해 요소가 흔적치라도 잔류할 수밖에 없다. 먼 옛날 필자가 학부과정에서 강의를 들을 때만 해도 담당 교수님께서 안전한 식품을 위해 요소가 전혀 없는 완전무결한 식품으로 강의하셨던 것으로 생각이 난다. 이러한 현실에서 합리적으로 안전한 식품을 어떻게 정의하고 알려야 할까?


간혹 영양사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때면 으레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 보는 때가 많다. 즉 ”오늘 아침 본인이 먹은 밥에 기준이 100ppm이 되는 유해 중금속이 99ppm 수준으로 존재한 것이 나중에 밝혀졌다면 본인이 먹은 아침밥은 100% 안전한가?“
 

처음엔 80% 이상 많은 영양사들이 ”안전하지 않다“라고 답변하였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 비율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아직도 상당한 사람들이 기준이 100ppm인 중금속이 99ppm 들어 있는 식품을 ”안전하지 않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다시 말해 위해 요소가 조금이라도 식품 속에 있으면 ”안전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으며 이러한 생각들이 우리 사회에 농산물이나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비합리적인 판단을 갖게 하는 중요한 원인이 되어왔다.


자연으로부터의 오염, 식품원료인 농산물 자체가 함유하고 있는 유해 물질의 잔류 등 여러 형태의 원인으로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많은 농산물이나 가공품 속에는 소량의 유해요소가 잔류될 가능성은 항상 있다고 보면 된다. 중요한 관점은 함유된 위해 요소가 소비자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국가나 국제사회는 식품에 존재 가능한 각종 위해 요소들에 대하여 평생 섭취해도 건강상의 해가 없는 허용 기준을 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 기준을 국제사회에서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CODEX 기준“을,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해 놓은 ”잔류허용기준“을 식품안전성의 중요한 잣대로 활용하고 있다.
이제 지금까지 막연히 알고 있던 안전한 농산물이나 식품에 대한 정의도 새롭게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 즉 안전한 식품이란 먹으면 탈이 나는 각종 위해 요소들이 전혀 없는 무결점의 식품만이 안전한 식품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다음과 같이 새로이 합리적 개념으로 바꾸어야 될 것이다.


안전한 식품이란 무엇인가?
합리적 시대의 안전한 식품에 대한 이해: 화학적, 물리적 및 생물학적 위해요소가 없거나 있어도 정부가 정한 허용기준치 이하로 관리되어 식중독이 일어나지 않는 식품


이처럼 농산물을 포함한 식품안전에 대한 합리적 인식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 농업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 시대를 슬기롭게 이겨나가는 지혜로운 방법이 될 것이다.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은 일반 식품보다도 위해 요소에 잘못된 인식이 더 크다. 그중에서도 농약의 경우 농업인들은 물론 소비자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식자재 구입을 포함한 식품안전 전반에 걸쳐 많은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유년 시절에 시골에서 자란 경험이 있는 분들은 아래 그림을 쉽게 이해하게 될 것이다.
더운 여름철에 모기 등의 각종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가까운 면이나 동사무소에서 운용하는 소독차 뒤를 열심히, 그것도 매우 즐거운 마음으로 쫓아다녔던 추억을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당시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조차도 소독약의 안전성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을 때였다. 위험한 줄 몰랐기 때문에 소독차 꽁무니를 따라다니는 것이 신기하고 즐겁기만 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필자도 다른 애들과 마찬가지로 열심히 소독차량 뒤를 따라다녔던 기억이 새롭다. 

뿐만 아니라 그 당시 여름철 농번기가 되면 문을 열고 모기향을 피워놓은 방에 어린 아기를 재워 놓고 밖에 일하러 나가곤 하였다. 모두가 바쁘니까 당연히 생각하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소독제나 모기향을 만든 원재료가 농약을 만드는 원자재와 같을 것이라는 생각을 아무도 하지 않았다. 실제로 이들의 화학성분은 사이퍼메스린, 디클로르보스, 클로르피리포스 및 카데스린 등으로 이들 약제를 논밭에 뿌리면 병충해를 방제하게 되고 우리는 그것을 농약이라 부른다.  그때만 해도 농약은 곧 죽는 아주 위험한 약으로 알고 있던 때이다.54825dc08d4af.png

바꾸어 말하면 합리적인 안전성에 대한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농약을 뿌리고 있는 소독차 뒤를 즐거운 마음으로 뒤쫓아 다녔고, 농약으로 만든 모기향을 피워놓은 방에 아기들을 잠재워 놓고 편한 마음으로 일하러 나간 어려웠던 우리들의 아픈 그리고 웃지 못할 일들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이처럼 같은 농약을 사용방법에 따라 다르게 판단하거나 ”농약을 살포한 농산물은 무조건 안전하지 않다“라는 비합리적 생각을 이제 바꾸어야 한다.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잣대가 농약의 살포 여부가 아니라 농산물에 잔류하는 농약이 정부가 정해놓은 잔류허용기준이 잣대가 되어야 한다.
사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농약을 한번 살포했다고 하면 그 농산물은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이 있다. 이제 이런 잘못된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지금처럼 작물을 밀식하여 대량으로 재배하는 현실에서 농작물의 종류에 따라서는 농약 없이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엄두를 낼 수 없다.
참고로 농촌진흥청 발표에 따르면 복숭아의 경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농사를 지을 경우 시중에 상품으로 팔 수 있는 복숭아는 거의 하나도 생산되지 않는다고 하며 실제 필자도 농사를 지으면서 경험하고 있다.


중요한 사실은 농약을 사용하되 어떻게 사용하는가를 정확히 알고 정부의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합리적으로 사용하면 안전성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여야 한다..
농약을 비롯한 모든 위해 요소를 합리적으로 사전에 관리하여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정부가 제안하여 운영하고 있는 제도가 GAP다.

따라서 합리적으로 농약을 관리하면 비록 사용해도 전혀 어려움이 없고 특히 GAP에서는 어릴 때 저농약 수준으로 사용하여 작물을 튼튼하게 관리하고 수확기에는 정부의 농약안전사용기준으로 관리하여 수확된 농산물에는 농약이 없거나 잔류해도 정부의 기준 이하가 되도록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미 GAP 제도에서는 대부분 작목들의 수확기 농약살포시기를 위해 요소 중점 관리점으로 정해 놓고 농약을 엄격히 관리함으로써 농산물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함께 이뤄나가고 있다.
이제 농산물도 위해 요소를 사전에 합리적으로 관리하여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만이 유통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결론적으로 안전한 농산물이란 물리, 화학, 생물학적 모든 위해요소들을 사전에 관리하여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농산물에는 위해요소가 없거나 있어도 정부가 정한 잔류허용기준 이하로 관리된 농산물을 의미하며, 이러한 농산물을 생산, 관리하는 중요한 시스템을 GAP라 이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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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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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태와 GAP

정 덕 화 (사) 대한민국GAP연합회장)

 

먼 훗날 오늘을 함께한 사람들이 만나게 되면 누구나 악몽 같은 코로나19를 떠올리고 어려웠던 순간들을 이야기하게 될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과 달리 국경 없이 모든 민족을 초월하여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코로나19는 인류가 얼마나 나약하며 작은 존재인가를 실감하고 돌이켜보는 계기를 주기도 한것 같다. 중국의 우한시에서 시작될 때만 해도 이런 사태가 올 것이라 누구도 예견 못했지만 이미 전 세계적으로는 총 33억 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국경 없는 처절한 코로나와의 전쟁은 언제 끝날 것인가?“에 대한 뚜렷한 해답을 얻지 못한 채 몇 년의 세월을 보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리는 코로나 1차 대유행을 중국 다음으로 일찍 겪으면서 많은 시련을 경험했지만 지혜롭게 관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다른 나라의 본보기가 될 정도로 관리가 되었지만 때로는 긴장을 늦추는 바람에 다시 2차, 3차 대유행으로 큰 홍역을 치르기도 하였다. 청정지역이라 장담하던  이곳 진주시도 지속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난해까지 모두가 자유롭지 못하였다.그러는중 간혹 연구원들과 일을 계속해야 하는 경우 저녁식사하러 밖에 나가기 어려워 햄버거를 사가지고 와서 식사를 하는 해프닝도 자주 겪었다.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 사태는 농산물 우수관리 제도(이하 GAP로 표현)의 운영에도 예상하지 못하게 큰 영향을 미쳤다 우선 거리 두기 실천이 강조되면서 각 지자체에서는 대부분의 GAP 기본 교육이 취소되거나 지연되어 일반적인 컨설팅 매뉴얼대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그 결과 GAP 인증이 어렵게 진행될 수밖에 없어 GAP 인증 농가수가 감소할 수밖에 없다.


GAP 실천의 기초가 되는 교육도 교육자나 피교육자도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는 진풍경이 이어지고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평상시의 대면교육보다도 비대면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물론 교육자를 포함한 참여자 처음에는 어색하였으나 이제는 오히려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선호함으로써 코로나19사태가 GAP 수행을 위한 새로운 풍속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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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부는 GAP인증 확대를 위한 많은 노력을 수행하였고, 그 결과 2022년 12월 인증 농가수는 약 12만 2천 농가로 전체 농가수 대비 11.8% 수준으로 정부 중심의 컨설팅과 인증을 통한 GAP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22. GAP점유비율

구분
농가수(천호)재배면적(천ha)
생산량(천톤)
22. GAP인증
122
133
3,867
GAP비율
11.8%
8.6%24.2%


이러한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GAP인증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GAP 컨설팅을 지원하는 ‘GAP 농가 컨설팅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GAP 교육과 컨설팅이 핵심적인 내용으로 참여하고 있는 컨설턴트나 농업인들이 코로나로 인한 많은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그 중요한 원인으로 코로나19로 기본교육 진행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컨설팅은 물론 인증업무 수행에도 많은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의 코로나 사태는 한편으로는 GAP 농업인의 개인위생에 관한 의식을 합리적으로 갖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즉, 과거에는 채소를 포함한 농산물의 수확, 선별, 포장 시에 마스크 쓰기와 일회용 장갑 착용을 요구하기가 어려웠으나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이러한 개인위생 준수 사항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짐으로써 농업인들의 개인위생 준수를 포함한 기본 교육을 수행하기가 훨씬 용이해져 본 사업 수행에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아무튼 우리 인류는 이러한 어려움이 끝나기만을 마냥 기다리지 않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어려움이 있으면 이를 해결하는 답이 있기 마련이다. 이제 온 인류는 백신 개발이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코로나 극복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고 그 해답을 어느 정도 얻는 것이 목전에 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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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해결되고 일상으로 모든 게 돌아와야 GAP 활성화도 가능할 것이다. 굳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코로나로 인하여 농업인들이 개인위생에 관한 인식이 높아져 안전 관리된 먹거리를 선호하게 되고 그 결과 GAP의 중요성이 자연스레 강조되고 있는 점이다. 이제 코로나 극복과 함께 GAP 제도가 더욱 활성화되어 합리적인 농산물 안전 관리로 농산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중심 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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